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가 8일째를 맞은 가운데 아직 실종자 1명은 구조되지 않았고 6명이 숨졌습니다.
사고 이후 한 번도 피해자 가족에게 사과가 없었던 해체 공사 발주처인 한국동서발전이 사과와 수습 대책 등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권명호 / 한국동서발전 사장]
한국동서발전 사장 권명호입니다.
한국동서발전 모든 임직원은 이번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신 고인분들에 대해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또한, 국민 여러분께도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습니다.
그리고, 험난한 여건 속에서도 헌신적인 구조에 애써주신 구조 대원분들과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해주고 계신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소방청, 경찰청, 울산광역시, 울산 남구청과 자원봉사자 등 관계 기관과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한국동서발전 모든 임직원은 유가족·피해자 지원과 현장 수습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공 관계자와 협력하여 전사 차원의 모든 지원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고의 원인을 명확히 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노후 발전설비의 폐지와 해체는 불가피한 과제입니다. 이번 사고의 아픔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폐지 과정의 모든 절차를 재점검하고, 안전 최우선을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 한 분이 구조될 때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번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기자]
유가족분들한테는 직접 찾아가서 사과하셨을까요?
[권명호 / 한국동서발전 사장]
네, 했습니다.
[기자]
사고 발생 지금 8일째인데요. 8일 만에 사과를 하시게 된 이유가 어떻게 될까요?
[권명호 / 한국동서발전 사장]
저와 우리 회사의 모든 임직원들은 구조활동에 전념을 하고 그 구조활동에 필요한 지원에 매진하기 위해서 그동안 그렇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기자]
발주처 책임 어디까지 있다고 보십니까?
[권명호 / 한국동서발전 사장]
지금은 관계기관에서 조사와 수사 등을 하고 있는 과정입니다. 그 결과에 따라서 저희들이 감당할 부분은 감당을 하고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회사 안에서도 자체적으로 꾸려진 팀 같은 게 있어서 향후 폐지 재검토를 어떻게 진행하겠다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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