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통일교 민주당 의혹...특검은 '수사 불가' 입장 / YTN

YTN news 20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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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자 총재, 권성동·김건희 청탁 혐의로 재판
통일교, 민주당도 접촉 의혹…관련 정황 이어져
통일교 간부, 2023년 4월 민주당 당직 맡아


통일교의 더불어민주당 지원 의혹과 관련한 정황이 관련 재판 등에서도 계속해서 불거지며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떤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지, 특별검사 수사가 이뤄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통일교의 민주당 지원 의혹이 잦아들지 않는 모양새죠?

[기자]
통일교 한학자 총재 등은 이미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 김건희 씨에게 금품과 청탁을 건넨 혐의와 함께, 국민의힘에 집단 가입해 전당대회에 개입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죠.

그러나 통일교가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민주당과도 연결고리를 형성했다는 의혹과 정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3년 4월에는 통일교 간부인 이 모 천무원 행정정책실장이 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부의장을 맡은 사실이 드러났고요.

오늘 열린 건진 법사 재판에서는 지난 2022년,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와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의 만남을 앞두고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통일교 측과 직접 통화하는 녹취도 공개됐지만요.

같은 자리에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정진상 전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의 접촉 사실을 거론하는 또 다른 녹취도 공개됐습니다.

또, 윤 전 대통령이 펜스 전 부통령을 만났을 당시, 펜스 전 부통령이 김현종 당시 이재명 캠프 국제통상특보단장과 위성락 실용외교위원장도 만난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이번 의혹은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이 거론하며 시작됐잖아요?

윤 전 본부장이 제기한 내용도 간단히 정리해주시죠.

[기자]
통일교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은 한학자 총재 최측근이자 재무 업무 등을 총괄한 핵심 인물입니다.

윤 전 본부장은 국민의힘 청탁 의혹의 당사자이기도 한데, 최근 자신의 재판에서 통일교가 국민의힘뿐 아니라 민주당과도 여러 차례 접촉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022년 2월 교단이 진행한 '한반도 평화 서밋' 행사와 관련해 양대 정당 모두와 소통했단 겁니다.

이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민주당과 더 가까웠다면서, 서밋 행사 전·현 정부 장관급 인사 네 명에게 접촉... (중략)

YTN 이준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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