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윤영호, 결심공판에서 추가 폭로 안 해
윤영호 변호인 "특정 정당만 접근한 거 아냐"
윤영호, 특검 조사에서 여야 정치인 5명 언급
전재수·정동영·나경원·임종성·김규환 거론
통일교의 정치권 접촉 의혹이 전재수 장관이 사의를 표하는 등 파장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통일교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여야 전현직 의원 5명은 모두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입니다.
어제 최후진술에 많은 관심이 쏠렸었는데 추가로 제기된 의혹은 없었던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윤영호 전 본부장이 자신의 결심공판에서 통일교가 접촉한 정치인들의 실명을 거론할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윤 전 본부장은 7분 정도 최후 진술을 하면서 정치인 이름은 물론 관련 의혹에 대해선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변호인이 마지막 변론에서 통일교가 특정 정당에만 접근했다는 특검의 주장에 짧게 반박했습니다.
그런데도 파장은 계속 커지는 것 같습니다. 윤영호 씨가 특검에 진술한 인물이 5명으로 파악된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과 정동영 통일부 장관, 나경원 의원, 그리고 임종성· 김규환 전 의원이 거론됐는데요,
대부분 의혹을 부인하고 있고, 허위 의혹 제기에 대한 법적 대응도 검토한다는 입장입니다.
전재수 장관은 금품 수수 의혹은 전부 허위이고, 통일교를 포함해 어떤 금품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했고요,
정동영 장관도 오늘 입장문을 내고 공직에 있지 않았던 2021년, 일행들과 함께 윤영호 씨를 만나 10분가량 차담을 한 게 전부이고 이후 연락을 주고받거나 접촉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현재 석탄공사 사장직에 있는 김규환 전 의원은 공사 차원에서 보도자료를 내고 적극 해명에 나섰습니다.
2018년쯤 통일교 초청으로 행사에서 축사를 한 차례 한 적은 있지만 어떠한 경제적 제공은 받지 않았고, 윤영호 씨와는 전화 한 통 한 적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나경원 의원 측도 '물타기 정치공작'이라고 반발하며, 나 의원이 조금이라도 관여됐다면 여태 특검이 가만히 두었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특검 수사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김건희 씨가 특검에 소환됐죠?
[기자]
... (중략)
YTN 임예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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