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질문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로이터통신의 김희진 기자라고 합니다. 지금 북한과의 대화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와중에 대통령님만의 전략이 있으신지. 그리고 그중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서 미세한 조절이나 변화도 한번쯤 고려해 보실 수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재명 / 대통령]
남북관계는 참 어려운 상황이 됐습니다. 지금도 무인기 침투 문제 때문에 좀 소란스럽습니다. 북한 입장에서는, 북한이라고 하면 싫어하더군요. 북측에서는 정권이 교체됐는데도 무인기가 또 날아왔더라. 이거 뭐냐. 말로는 대화, 소통, 협력, 평화, 안정 얘기하면서 사실은 공식적으로 못 하니까 이제는 민간인 시켜서 몰래 또는 아니면 직접이든지 이렇게 하는 거 아니냐. 그런 의심도 들었을 테고. 원래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불신이 막 극에 달해 있는 거죠. 제가 전에도 한번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제가 이런다고 북한 편 드는 건 아니에요. 말만 하면 북한 편 든다고. 역지사지 하는 거예요. 역지사지하는 겁니다. 상대의 입장이 되어봐야 대화도 되고 조정도 되고 협의도 되고 하지 않겠어요?
저는 야당 대표를 하고 있을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새로운 현상을 봤어요. 북측이 6. 25전쟁 직후에도 하지 않았던 행동을 하더라고요. 어떤 거냐. 군사분계선에다 3중 철책을 설치하는 거예요. 철책을 3중 철책을 설치해요. 돈 들여서 막 도로 만들고. 북한으로 연결돼서 그 돈 들여서 만들었던 철도 다 끊고 다리, 도로 다 끊고 거기다 둔덕을 쌓아요. 왜 그럴까. 결국 제 추측으로는 전차 방벽을 쌓은 거 아니냐. 북쪽으로 뭐든지 못 넘어오게 막으려고 했던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6. 25전쟁 이후에 한 번도 하지 않던 행동이에요. 돈이 남아서 하는 것도 아닐 테고요. 그런 걸 보면 남북 간의 불신과 증오심, 대결의식이 얼마나 높아졌냐를 알 수 있죠. 그런데 정권이 바뀌어서 우리는 강력한 국방력, 안보 역량은 키우되, 대화와 소통을 통해서 싸우지 않아도 되는 상태,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싸우지 않고 이기는 상태가 아니라 싸울 필요가 없거나 싸울 여지가 없는 평화적 공존의 상황 이게 가장 확실한 안보다. 그게 경제성장 발전에 가장 크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대화하고 유화적인 조처도 하고 있습니다마는 반응이 없어요.
그 와중에 어쨌든 무인기 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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