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의 주요 뉴스입니다.
민주당이 2차 종합 특검 후보에 대북송금 사건 당시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 변호를 맡았던 인사를 추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합당을 제안한 민주당을 향해 설 연휴 전 민주당의 공식 입장을 결정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됐습니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여권 분위기가 심상찮습니다.
민주당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변호를 맡았던 인사를 2차 종합특검 후보자로 추천해 당 안팎에서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강한 유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내에선 후보자를 최종 결정한 정청래 대표를 향해 "대통령에 대한 배신"이라며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나왔습니다.
오늘의 첫소식,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이 2차 종합특검 후보로 추천했던 전준철 변호사가 2023년 이른바 '불법 대북송금' 수사 당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변호인단 이었던 걸로 알려지자 친명계 의원들은 추천 과정 감찰을 촉구하며 반발했습니다.
[이건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성태의 변호인이었던 전준철 변호사를 추천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배신이며, 민주당 당론에 대한 명백한 반역입니다."
전 변호사가 변호했던 김 전 쌍방울 회장은 당시 재판에서 이 대통령을 향해 공세를 펼쳤던 인물입니다.
지난 5일 이 대통령은 이번 2차 특검으로 전 변호사 대신 조국혁신당이 추천한 권창영 변호사를 지명했습니다.
최고위원들은 특검 추천 과정에서 최고위원회 차원의 논의가 없었다며 정청래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우리당이 검찰의 '이재명 죽이기'에 앞장섰던 사람을 특검 후보로 추천했다"며 "기가 막힐 일" 이라고 했고, 이언주 최고위원은 "제2의 체포동의안 시도냐"며 정 대표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여당 법사위원회 간사인 김용민 의원도 "특검을 추천할 때 법사위와 전혀 소통이 없었다"며 "문제 있는 특검을 아무런 죄의식 없이 추천했다는 것에 분노한다"고 했습니다.
당내 의원들도 정 대표를 향해 잇따라 질타했습니다.
박홍근 의원은 "당 지도부는 제정신이냐"고 지적했고, 김상욱 의원은 “숙의과정없는 하향식 의사결정은 반민주적"이라며 지도부 해명과 책임자 문책을 촉구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이희정
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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