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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식상한 것 같았다. 나는 상자엣 직사각형 모양으로 잘토끼의 가죽을 최대한 많이 꺼내 바느질을 하기 시작했다. 대충형태를 잡은 뒤 양털을 가공해 만든 솜을 가득 채운솜이 빠져나오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게 꿰맸다. 등을 기대고 편히수 있는 쿠션. 나는 내가 만든 쿠션 위에 등을누웠다. “이야~ 편하다. 이 정도면 됐어. 세 개 정도만들고 루카 같은 애완동물(?)이 쉴 쿠션도 만들어야겠는 걸?” 나는흥얼거리며 다시 가죽을 꺼내 바느질을 해나갔다. 사냥을 하는 것보다전주다방 위치정리 밤전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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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고 더 신났다. “좋아. 이제 솜을 넣어볼까?” 순식간에 같은쿠션을 세 개나 더 마든 나는 솜을 가득 채우고빠져나오지 않게 꿰맸다. 루니오스 카이샤가 새겨진 붉은 카펫 위에쿠션 네 개를 올려둔 나는 뭔가 부족한 것을 느꼈다.뭐가 부족한 것일까. 곰곰이 생각하던 나는 시선을 주변을 경계하고루카에게로 고정시켰다. 루카가 깔고 앉을 쿠션을 잊고 있었군. 나는부드러운 토끼 가죽을 꺼내 넓적하게 꿰매기 시작했다.너무 넣으면 루카가 깔고 앉을 수 없기 때문에 솜을 얇고 평평하게 깔아 넣고 최대한 푹신푹신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