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전 여친 폭행 혐의' 김현중, 경찰서 출두 '일부 혐의 인정'

iHQ 201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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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친구 최 모 씨에게 폭행 치상 및 상해 혐의로 고소 당한 가수 겸 배우 김현중 씨가 어젯밤(2일)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보람 기자?

네, 오늘 새벽 김현중 씨의 조사가 끝난 서울 송파경찰서에 나와있습니다.


Q) 김현중 씨가 어젯밤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요?

A) 네 그렇습니다. 김현중 씨가 전 여자친구 최 모 씨를 상습 폭행하고 상해를 입힌 혐의에 대한 경찰 조사를 어젯밤 받았습니다. 김현중 씨는 지난달 20일 최 모 씨에게 폭행 치상 및 상해 혐의로 고소를 당했는데요. 최 씨는 고소장에 '김현중이 5월부터 7월까지, 총 4차례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면서 '멍 등 타박상으로 전치 2주, 갈비뼈 골절로 전치 6주를 입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을 담당 중인 서울 송파경찰서 측은 이에 대한 조사를 위해 김현중 측과 일정을 조율했고, 고소장이 접수된지 13일 째인 2일 오후 9시까지 김현중이 출석해줄 것을 요구했는데요. 이에 해당 경찰서에는 각종 연예 매체는 물론 보도국까지 몰려 이번 사건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김현중은 조사가 예정된 시각을 넘기지 않고 피고소인 자격으로 나타났는데요. 매니저와 담당 변호사를 동행하고 모습을 드러낸 그는 모자나 마스크를 이용해 얼굴을 가린다거나, 카메라를 피하는 행동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다소 수척해진 모습과 긴장한 표정이 그대로 드러나 취재진의 눈길을 끌었는데요. 현재의 심경과 폭행에 대한 진실 여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이 쏟아졌지만, 김현중 씨는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라는 짧막한 입장을 전하고 급히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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