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는 물론 사회 전반에 큰 파장을 몰고 왔던 박시후 성폭행 혐의 사건.
끝날것 같이 않던 양측의 공방이 고소취하와 박시후의 강간치상 무혐의로 마무리 됐습니다.
고소부터 검찰의 불기소 결론이 나기까지 이번사건을 되짚어 봤습니다.
김묘성 기잡니다
[현장음]
최근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박시후 씨가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해 세간의 충격을 전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박시후]
사건 당일의 진실은 경찰 조사를 통해 명백히 밝히겠습니다
3개월간의 긴 공방 끝에 결국 끝이 났습니다.
끝날 것 같지 않던 80여간의 공방이 '고소취하''무혐의'로 끝이 났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10일 브리핑을 열고 박시후 성폭행 혐의 사건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검찰은 '양측이 지난 9일 상호 제기한 고소를 다 취소했다'며 '강간죄는 고소를 취하한 순간부터 더 이상 수사 요건이 존재하지 않는 친고죄이므로 '공소권 없음', 즉 불기소 처분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박시후의 '강간 치상' 혐의는 A양의 상처가 의학적 치료가 필요 없을 정도로 매우 미미해 '혐의 없음, 무혐의'로 역시 불기소 결론이 났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대중의 반응은 다양하게 갈리는 상황.
강간치상 '무혐의' 결론은 '박시후의 주장이 진실로 밝혀진 것'이라는 입장과
갑작스런 A양의 고소취하와 뒤따른 박시후의 맞고소 취하는 '이면에 또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의구심.
그리고 '어찌됐든 긴 공방이 끝났다'며 종결 자체를 반긴다 의견도 있었는데요.
'강간 치상=무혐의'라는 명확한 결론이 내려졌지만 의문이 드는 건, 고소 취하.
그동안 자신이 성폭행 피해자라고 주장해온 A양은 왜 갑자기 고소를 취하했을까?
고소취하 이유를 듣기 위해 A양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고 그녀의 변호인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상태인데요.
양측의 합의가 있지 않았겠냐는 추측에 대해 박시후 후배, K씨의 측근은 사실이 아니라며 일축했습니다.
사실 그간, 여론은 지난 2월 28일 [생방송 스타뉴스]가 단독 보도한 A양과 K씨 사이의 사건 당일 카톡 문자 공개 이후 급반전되기 시작했고
수사권이 경찰에서 검찰로 넘어가 더욱 심도 있게 진행되면서 A양에게 심리적 변화가 생긴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는데요.
'여성의 소취하는 성폭행이 아니었다는 반증이다'라는 반응도 일각에서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진실 밝히겠다'며 줄곧 자신의 무혐의를 주장해왔던 박시후.
[현장음: 박시후]
사건 당일의 진실은 경찰 조사를 통해 명백히 밝히겠습니다
[현장음: 박시후]
진실을 꼭 밝히겠습니다
[현장음: 박시후]
진실은 꼭 밝혀질 것입니다
결국 피해자A양의 고소 취하와 강간치상 무혐의로 사건은 마무리됐고 자신이 주장하던 진실도 밝혀졌는데요.
하지만 성추문에 연루 됐다는 사실만으로도 박시후는 배우로서의 생명인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은 것은 사실.
이에 누명을 벗은 그에게 다시 배우로서 재기할 수 있는 기회가 올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그동안 [공주의 남자] [청담동 앨리스] 등 여러 작품에서 여심을 흔드는 매력남으로 분했던 박시후.
[현장음: 박시후]
완벽한... 조선의 남자...
[현장음: 박시후]
작가님들도 멋있게 써주시고 캐릭터도 멋있게 나와서
이에 박시후가 복귀를 하더라도 이전과 같은 캐릭터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방송가는 물론 해외에서도 관심 모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연예계는 물론 사회전반에 큰 혼란을 안겼던 박시후 성폭행 혐의 사건.
불기소로 마무리된 지금... 이제는 큰 스캔들에 휘말렸던 박시후가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하고 배우로서의 대처를 해 나갈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Y-star 김묘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