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정 은퇴 후 그간 심심찮게 들려오던 강호동의 컴백설이 드디어 현실화 되며 그가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잠정 은퇴 전 오랜 기간 진행을 맡아왔던 SBS [스타킹]을 통해 컴백을 알린 강호동, 지난 29일 첫 녹화에 앞서 SBS 등촌동 공개홀에 등장한 강호동의 심경을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현장음: 강호동]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환한 웃음으로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강호동, 특유의 친근함과 넉살 속에도 연신 고개를 숙이며 진정성 있는 그의 모습은 여전했는데요.
[현장음: 강호동]
아침부터 이렇게 많이 찾아와주시고 또 관심가져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방송녹화를 앞두고 설레기도 하고 또 무대에서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도 되지만 이 모든 것이 너무나도 그리웠습니다.
첫 인사와 함께 심경을 밝히며 글썽이는 눈물과 함께 울먹이는 모습에서 그간의 마음고생과 방송에 대한 절실함과 진심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현장음: 강호동]
공백기를 가지면서 방송으로 인해 시청자여러분들에게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는 게 얼마나 소중하고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마음 속으로 절실히 느꼈던 시간이었던 거 같습니다.
복귀하는 마음보다는 오늘 처음 데뷔하는 신인의 자세로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시청자여러분들에게 더 사랑받는 방송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호동이 복귀의 신호탄을 알린 SBS [스타킹]은 오는 11월 10일 방송되는데요.
신인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강호동의 말처럼, 비온뒤 땅이 굳듯이 더욱 단단하고도 유연해진 강호동만의 특유의 매력이 살아나는 멋진 활동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