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희 /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 교수
[앵커]
3시에 영남권 신공항이 건설이 아닌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으로 결정이 됐습니다. 지난 2003년부터 논의가 시작된 이후 13년 동안 우여곡절을 겪어왔는데요. 일단은 마무리가 되는 모습입니다.
최근희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 교수와 함께 좀더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조금 전에 국토교통부 그리고 ADPi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이 공식 발표하지 않았습니까. 상당히 1년 동안 고민을 한 흔적이 엿보이기도 했는데 이번 결과 발표에서 가장 중요하게 본 부분이 어디입니까, 교수님은?
[인터뷰]
글쎄요, 발표를 보면 여러 가지 고려를 했어요. 그중에서 제일 중요하게 본 것 중 하나가 아마 경제적인 효율성을 본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경제적 효율성이라고 하면 역시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것이 비용이 가장 적게 들 것이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우리가 전문적으로 쓰는 용어가 비용편익분석이라고 하는데. 기존의 공항을 확장하게 되면 기존의 일부 인프라가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전혀 새로운 곳에 짓는 것보다는 비용을 많이 절감할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아직 구체적인 확장 계획은 나오지 않았습니다마는 지금 보면 일단 정부가 3200m짜리 활주로를 하나 더 건설을 하고요. 또 터미널도 보강하고 주변의 교통망도 확충한다. 앞서 3시에 발표할 때 보면 약 한 4조 4000억 원 정도가 들 것이다라고 예상을 했는데 이 정도 비용이면 이런 건설을 하는 데 충분한 비용인가요?
[인터뷰]
활주로 하나와 기존 시설을 확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애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절반 이하의 비용으로 공항을 확장을 할 수 있는, 그런 규모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공항 건설이라는 것이 인프라 구축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고 결과적으로는 수요라는 측면 아니겠습니까. 공항 이용객이 많이 늘어나니까 공항을 건설하기도 하고 넓히기도 하는 건데 말이죠. 3200m짜리 활주로 하나 건설해서 수요를 다 감당할 수 있는 겁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저희가 조금 궁금한 것이 아까 발표할 때 보니까 장기적으로 4000만 명까지 늘어난다고 했어요. 지금 활주로가 2개 있는데 590만 명이었단 말이에요, 작년에. 그런데 그게 포화상태다, 3200m짜리 하나 더 건설을 해서 그 늘어나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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