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선택, 우리 경제에 미칠 파장은?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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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호, YTN 보도국 선임기자 /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앵커]
브렉시트가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오늘도 두 분 초대했습니다. 앞으로의 파장. 우리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자세하게 분석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제학자인 최배근 건국대 교수, 박성호 YTN 경제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어제 우려를 최 교수님께서 많이 하셨는데요. 어떻습니까, 이게 결과가 예상 밖, 사실 이렇게 예측을 하지 못했던 것이 아닙니까?

[기자]
여론조사하고는 완전히 빗나갔다, 이렇게 볼 수가 있죠. 그다음에 여론조사도 며칠 전에 한 것도 아니고 투표 당일에 한 것도 있거든요.

거기에서 상당히 잔류 쪽으로 나오기 때문에 파운드화도 한때는 폭등을 하기도 하고 1파운드당 1.5달러 선을 찍기도 하고요. 이렇게 해서 했는데 그 뒤로 보니까 상당히 뒤집힌 것이죠.

그래서 개표 상황을 보니까 지금 호준석 앵커도 잠시 설명을 드렸습니다마는 지역별로 차이가 나는 트랜드가 바뀌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52:48로 하면서 잉글랜드가 영국 인구 중에 제일 많잖아요.

나머지 지역이 한 천만을 나눠가지는 형국인데 거기서 보면 잉글랜드가 가장 많이, 잉글랜드에서 탈퇴 쪽의 여론이 계속 줄지 않고 엎치락뒤치락 별로 안 하더라고요, 그 지역이. 그래서 고착화돼서 쭉 간 걸로 보입니다.

[앵커]
교수님은 표정이 굉장히 무거우신데요. 어느 정도 파장을, 어떻게 우리한테는 미치게 될 것인지 정리를 해 주시죠.

[인터뷰]
제가 어제 사실 우려했던 부분이 사실 그대로 현실화된 것인데요. 제가 우려했던 것은 투표율이었습니다. 투표율인데 투표율이 전반적으로 높게 나왔지만 특히 탈퇴파들이 노년층 중심으로 돼 있다 보니까 그 층들의 적극적 투표가 그러니까 이런 결과를 만들어낸 것 같아요.

그리고 어제도 지적했지만 금융시장과 외환시장에 바로 충격이 나타나고 있죠. 주식시장의 주가가 폭락을 하고 있고 그다음에 외환변동성이, 그러니까 환율 변동성이 크게 변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은 어떻게 보면 예상된 건데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사실 이렇게 탈퇴로 전개되리라고 마음의 준비를 안 했던 것이죠. 그러다 보니까 이 충격이 그만큼 상대적으로 더 클 수밖에 없겠고요.

지난밤에 미국이라든지 유럽 금융시장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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