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높은 건물을 오를 때 승강기를 많이 이용하는데요, 갑자기 정전 사태가 생기거나 고장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승강기 안에 갇히면 무엇보다도 당황하지 않고 안전수칙을 따라야 합니다.
김평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승강기 안에 번호가 적혀 있습니다.
전국 모든 승강기 안에 적힌 이 번호에는 건물 주소와 위치 정보 등이 담겨 있습니다.
승강기에 갇혔을 때 당황하지 말고 119로 전화해 이 번호를 알려주면 됩니다.
[김승용 / 한국 승강기 안전공단 팀장 : 쉽게 119구조대가 건물을 찾고 또 어디 엘리베이터라는 것을 알 수 있어서 그만큼 빨리 구조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멈춘 승강기 문을 열고 뛰어내리다가 추락하는 사고가 잦다고 지적합니다.
실제로 승강기 사고로 해마다 73명이 다치거나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침착하게 기다리는 게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김명중 / 서울 서초소방서 소방관 : 중간에 고장 나서 멈췄다고 해도 떨어질 확률이나 그 안에서 화재가 나지 않으면 이상 질식하는 경우가 없어요.]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승강기, YTN 공간 다큐 '도시, 사람을 품다'에서 안전한 승강기 이용법을 소개합니다.
YTN 김평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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