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양호 /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최단비 / 변호사, 강미은 /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앵커]
초등학생들이 신고를 했어요. 그런데 경찰... 김 박사님.
[인터뷰]
이것은 제가 그대로 있는 대로 얘기합니다. 4일날 오후 5시 40분경에 아마 초등학생 꼬마들이 예전에 폐업한 마트 부근에 놀러 갔다가 아이들 몇 명이서 사람이 목을 매서 매달려 있는 걸 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충남지방청 112로 신고를 해요. 사람이 매달려 있다. 그리고 그 위치가 어디니하고 물어보니까 폐업한 마트 이름까지 정확하게 얘기를 해요.
그런데 그렇게 하고 끝났으면 아마 그 전화를 받은 상황실 경찰관이 바로 경찰관을 내보냈을 거예요.
그런데 이 꼬마들이 또 뭐라고 얘기했냐면 잘못 본 것 같기도 하니까 다시 확인하고 전화 드릴게요 하고 끊어요, 애들이. 그런데 이 부분에서도 경찰관이 잘못한 것은 분명해요.
그리고 나서 조금 이따가 다시 전화가 걸려오죠. 걸려와서 자기들끼리 하는 얘기가 막 들려요.
본 것 같다, 나는 안 봤는데 어떻게 말을 해, 자기들끼리 얘기하면서 그러면서 말 끝에 경찰 아저씨가 어쩌고저쩌고 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그러니까 상황실에서 전화를 받았던 경위인데요. 그 사람은 그 꼬마들이 경찰아저씨가 어쩌고 하니까 아, 우리한테 신고가 되지 않고 관할경찰서로 연락이 돼서 경찰이 현장에 이미 나온 것으로 간주를 해버린 거예요.
경찰아저씨가 어쩌고저쩌고 아이들이 떠드니까. 그래서 일체 지령을 하달하지 않았어요.
그 바람에 그 사체는 44시간 만에 지나가던 은행원, 어른에 의해서 발견이 돼서 신고가 돼서 처리가 됐는데 여기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건 아까 처음에 서두에 신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그 내용업니다.
그게 만약에 강력 사건이었다면 44시간이 지났다면 엄청난 차질을 주는 거거든요. 그래서 신고를 받은 경찰의 기본 자세가 이 부분은 명백히 잘못됐다, 이렇게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저도 이 사건 보고 정말 이해가 안 됐던 게 초등학생들이 두 번을 전화를 했잖아요.
이게 물론 장난전화일 수도 있는데 장난전화를 두 번이나 할 수 없는데 왜 안 나갔을까, 그런 생각이 들고 오원춘 사건을 겪고도 두 번 전화를 받고도 안 나갔다고 하니까 무서운 생각까지 들어요.
어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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