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시장 원화 강세...불붙은 환테크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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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 달러 환율이 지난주에 14개월 만에 천백 원 선 아래로 떨어지더니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환율이 하락하면서 환차익을 노리는 금융상품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석 달 동안의 원·엔 재정환율 그래프입니다.

엔화는 브렉시트 결정 이후 급격하게 상승하다가 7월 중 급하강했죠.

최근 다시 100엔에 천90원대로 조금씩 상승하며 엔고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원 달러 환율 그래프입니다.

7월 초부터 꾸준하게 떨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하락하다가 어제는 장중에 원 엔 환율보다 원 달러 환율이 더 낮아져 버렸습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뒤 이런 현상은 장중에 3번 정도 발생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하반기 들어 원화와 엔화 모두 달러화에 비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교해 보니 원화의 절상 폭이 엔화보다 훨씬 컸습니다.

7월 이후 달러화 대비 원화의 절상 폭은 5.46%인데, 엔화는 1.63%에 그쳤습니다.

엔고로 일본 경제가 비상이 걸렸다는데 원화가 그보다 더 올라버린 겁니다.

이런 탓에 상반기에 무려 16.5%나 올랐던 원 엔 환율은, 하반기 들어 상황이 180도 달라지며 3.9% 하락했습니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건 달러 환매조건부채권 RP입니다.

증권사가 가지고 있는 달러 표시 채권을 고객들에게 쪼개서 팔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증권사가 되사가기로 약정된 상품입니다.

증권사가 망하지 않으면 확정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형 증권사들의 달러 환매조건부채권 판매액은 1월엔 10억 달러 수준이었는데, 이번 달 들어 12억 6천만 달러까지 급증했습니다.

수익률은 1년물의 경우 1% 안팎인데, 환차익에 대해서는 비과세이기 때문에 요즘처럼 환율이 낮을 때 투자하는 게 유리합니다.

조금 더 보수적인 투자 성향을 가진 분이라면, 달러 예금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말 그대로 원화를 달러로 바꿔 은행에 예금했다가 환율이 오르면 예금을 해지하고 원화로 바꿔 수익을 내는 겁니다.

달러 예금 금리는 연 0.1%에 그치고 환전 수수료가 2~4% 정도 하는데요, 환율이 지금보다 20원 이상 오르면 그때부터 이익을 보게 됩니다.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원 달러 환율이 오를 거란 기대가 커지며 환테크를 부추기는 분위기인데요.

달러 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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