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영태 / YTN 객원해설위원
[앵커]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해서 앞서 전해드린 대로 UN 안보리가 새로운 제재를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언론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대북제재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안보리에서 어떤 새로운 방안이 나올지 주목되고 있는데요.
정영태 YTN 객원해설위원과 함께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 박사님 어서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어제 전격적으로 북한이 감행한 5차 핵실험. 이제까지 실험 가운데 가장 폭발력이 컸던 최대 규모로 밝혀지고 있죠. 어느 정도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까?
[인터뷰]
4차 핵실험까지 위력 자체는 가장 크게 나타나는 것이 한 6에서 7킬로톤 정도로 일단 밝혀졌습니다. 그것에 비해서 이번에는 거의 2배 수준의 킬로톤의 위력을 보일 정도로 강력해졌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 공식적으로는 지금 한 10킬로톤 정도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북한이 지하 핵실험을 하고 있는 만큼 그 내부의 시설 자체가 구체적으로 잘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전제를 해 봤을 때 그러면 거기에서 내부적으로 지진파라든가 이런 것을 완충할 수 있는 그것이 어느 정도 돼 있느냐에 따라서 우리가 감지한 것을 중심으로 해서 한 것보다 훨씬 더 큰 위력을 보였을 가능성도 사실 있겠다 이렇게 볼 수 있겠죠.
[앵커]
핵실험한 장소가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다 보니까 중국과 접경지역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훈춘, 옌지에서도 진동이 느껴져서 중국 주민들도 굉장히 불안에 떨었다고 하는데 그 정도로 어떻게 보면 핵실험의 위력이 접경지역까지 감지될 정도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접경지역까지 감지될 정도다 하는 건 지난 4차 핵실험 때도 그런 정도의 감지를 했다 이렇게 볼 수 있고요. 그러나 어떻든 북한이 10킬로톤에 준하는 그런 위력을 보인 그런 핵실험을 한다고 한 것은 우리가 이미 역사적으로도 경험한 바가 사실있죠. 비슷한 위력은.
그게 바로 미국이 나가사키에 투하한 원폭 그 수준이 사실은 한 10킬로톤에서 17~18, 20킬로톤 정도 간다고 하거든요. 그러면 지금 이번 경우도 10킬로톤이 우리가 감지한 수준이 그렇다 보니까 만약에 17에서 20까지 가는 것을 우리가 전제해 봤을 때 거의 나가사키 수준의 원폭 위력을 보였다, 이렇게 볼 수 있죠.
[앵커]
어제가 9월 9일이었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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