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세지는 한반도 지진...대지진 전조?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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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두 / YTN 과학기상팀장

[앵커]
기상 관측 이래 규모 5.0 이상 지진은 총 9번이었는데 그중 3번이 최근 두 달 사이에 발생했습니다. 한반도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그런 이유이기도 합니다.

원인은 뭔지 또 앞으로 지진 전망은 어떤지 김진두 YTN 과학기상팀장과 함께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어제 저녁 본진이었던 5.1 지진 이후에도 밤 사이 한 200회가 넘는 여진이 계속됐고 앞으로도 당분간 계속될거다, 이런 전망이 나오는데 추석 앞두고 있는 상황 아닙니까? 여진 전망 어떻습니까?

[기자]
규모가 5.8이기 때문에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진도 다른 지진에 비해서는 상당히 오랜 기간 지속이 되고 있는데요.

시간당 10차례 정도씩은 계속해서 여진이 발생을 하고 있고요. 하지만 강도는 무척 약합니다. 2에서 3 사이 정도의 여진이기 때문에. 그래서 사람들이 위험하다고 느낄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10차례씩 시간당 계속 늘어나고 있든 상황이이기 때문에 벌써 225회 이상이 나타났고요. 또 앞으로 사나흘 정도는 이렇게 여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사나흘 정도 여진이 계속되지만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닐 것이다라고 전망을 하시는 거죠?

[기자]
이제는 지진의 발생 빈도가 조금씩은 줄어들고 있는 상태고요. 강도도 조금씩 낮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경주 강진이 여진은 계속되고 있지만 강도가 낮아지고 또 그런 추세로 봤을 때는 경주 강진으로 인한 상황은 어느 정도 정리돼 가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추석 고향가는 길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 지난 7월에 울산에서 났던 지진이 5.0이고요. 어제 5.1, 5.8 이렇게 지진이 점점 강해지고 있단 말이죠. 그래서 이게 대지진 전조가 아닌가, 불안해 하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이건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기자]
우선 울산 지진이 5.0이었습니다. 그리고 내륙에서 5.1, 5.8의 지진이 연속으로 났습니다. 강해지고 있는 추세죠. 그러니까 이번 경주 지진 5.8의 지진은 이미 종료가 됐다. 하지만 바로 연이어서 또 다른 지진이 일어나지는 않겠지만 올해 안에 5.8 이상의 지진이 우리나라 동남권 지역에서 이제 발생하지 않는다, 이렇...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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