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영신, 한양대 특임교수 / 백성문, 변호사 / 황성준, 문화일보 논설위원 /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앵커]
사실 언론에서 계속 보도가 됐었던 사건입니다. 대구에서 50대 어머니하고 20대 딸 그리고 11살짜리 아들이 살고 있었는데어머니는 낙동강 변에서 익사체로 발견이 됐고요. 딸은 아파트 붙박이장 안에서 백골시신으로 발견이 됐습니다.
그런데 사실 문제가 되는 것은 뭐냐하면 지금 11살 아들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겁니다. 이 11살짜리 아들이 엄마랑 같이 나갔죠, 일단 CCTV을 본다면.
[인터뷰]
15일날 어머니하고 같이 나가서 행방이 현재 묘연한데 어머니 사체는 20일날 낙동강변에서 발견됐으니까 5일 전에 나간 거죠. 어머니 사체가 발견되기 5일 전에 나갔는데 지금 경찰에서 낙동강변 각 보 수중까지 드론까지 띄워서 주변을 조사하는데요.
제 생각은 제가 제일 우려되는 사안은 사실 살아 있는 것처럼 긍정적인 일은 없겠죠. 그 이외에 보면 혹시 수중 내에 걸려있어서 못 찾는다면 그나마 다행으로 보이는데요.
결국은 찾거든요, 그건. 그런데 이 어머니가 아이를 데리고 나가서 그때부터 동반자살을 수행했다면 그랬다면 아들을 살해해서 땅속에 유기한다든지 어떤 식으로 했을 개연성이 있어요. 그러면 발견하기가 상당히 힘들 수도 있어요.
[앵커]
지금 제가 김 박사님께 여쭤보고 싶은 게, 잠깐 PDP로 띄워주시겠어요? 지금 큰딸은 백골시신으로 발견됐어요.
그런데 겨울철 패딩을 입고 있었다면서요. 그러면 이건 살해된 지 꽤 오래됐다는, 죽은 지 꽤 오래 됐다는 얘기 아니에요.
[인터뷰]
그렇죠. 적어도...
[앵커]
이 부분과 어머니가 익사하고 아들이 행방불명된 건 분명히 연결이 될 수밖에 없는 거 아니겠어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일련의 과정이 연결될 수 있는데요. 어머니가 우울증을 앓았다는 건 기본 전제로 깔아놓고 백골시신으로 발견된 26살 딸은요.
저게 타살이라는 단서가 없습니다. 저는 타살이 아니라고 봐요. 왜 그러냐면 아무리 악질적인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본인이 살해한 사람하고 이렇게 지나치게 장기간 동안 한 공간에서 기거 못합니다.
[앵커]
백골이라면 이게 몇 달 된 거 아닙니까?
[인터뷰]
적어도 작년 12월 이후 여름을 나면서 백골화가 진행된 거니까. 패딩을 입었으니까 겨울에 사망했을 거고요. 그러니까 짧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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