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야 3당이 애초 15일까지였던 국정감사 일정을 오는 19일까지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16일이 일요일인 점을 감안하면, 사흘 정도 국감 기간을 더 연장키로 한 셈인데요,
다만, 국회의장의 중립 의무를 보장하기 위한 이른바 '정세균 방지법'에 대해서는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여야가 결국, 국감 일정을 연기하기로 합의했군요?
[기자]
오늘 새누리당 김도읍, 더민주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등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오찬 회동을 하면서 국감 일정을 논의했는데요,
애초 오는 15일까지였던 국감 일정을 19일까지 연장해, 지난 1주일간 하지 못한 국감일정을 소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회동 뒤 브리핑에서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일정은 상임위별로 증인채택 등 각각의 사정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특히 여당이 상임위원장인 상임위에서 여야 간사들 간 협의가 본격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야는 그러나, 여당이 주장하는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의견을 달리했습니다.
현재 새누리당은 이번 국회 파행 사태가 정세균 의장이 김재수 농림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여야 협의 없이 상정해 처리해 벌어졌다 보고, 국회의장 중립 의무 보장을 위한 이른바 '정세균 방지법'과 여야 협의체 구성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더민주는 여전히 김 장관 해임건의안은 국회법에 따라 처리된 것으로 보고, 법 개정이 필요한 문제는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국감 일정 중이나 본격 예산 정국에 들어가, 국회법 문제로 또 한 번 여야 충돌이 벌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오전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이 단식 중단 뒤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를 병문안했다는 소식도 있던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정 의장이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과 함께 여의도 성모병원에 있는 이정현 대표를 찾은 건 오늘 오전 8시쯤이었습니다.
당시 병실에는 이 대표와 가족들만 있었는데요, 정 의장이 사전예고 없이 병문안을 해 새누리당 측 관계자는 동석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이 대표에게 조속히 쾌유하라는 뜻을 전했지만, 정국 상황과 관련한 대화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의장은 오후에는 중견 5개국,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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