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이 김재수 농림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에 따른 국회 파행 사태로 차질을 빚었던 국정감사를, 애초 15일 종료에서 19일까지로 연장키로 했습니다.
새누리당 김도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오찬 회동 뒤 이같이 합의했다고 공동 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들은 또 상임위원장 소속 정당에 따라 국감진행 정도에 차이가 있는 만큼, 상임위별로 간사 간 협의를 통해 탄력적으로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다만 새누리당은 국회의장의 정치적 중립 보장을 위해 처벌 조항이 포함된 국회법 개정안을 요구했지만, 더민주는 김 장관 해임건의안이 국회법 절차에 따라 처리된 만큼 법 개정이 필요 없다며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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