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제24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 등 엄중한 한반도 안보를 감안해 박 대통령이 지난 9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1993년 미국에서 APEC 정상회의가 처음 열린 이후 우리나라 정상이 불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통령의 불참이 최순실 씨의 국정 농단 파문 이전에 결정됐다는 게 정부의 공식 설명이지만, 최순실 파문에 따른 국정 난맥상이 외교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APEC 정상회의엔 황교안 총리가 대신 참석할 가능성이 있지만, 최순실 파문 여파로 최종적으로 누가 참석할지는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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