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월호 사건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성형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이 끊임없이 나오자, 청와대가 적극 해명에 나섰습니다.
박 대통령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라며 전혀 근거 없는 유언비어라고 일축했습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가 예고에 없던 공식 브리핑을 했습니다.
세월호 사건 당시 박 대통령이 성형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하기 위해서입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과 경호실에 직접 확인했다며, 해당 의혹은 전혀 근거 없는 유언비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연국 / 청와대 대변인 : 대통령께 직접 확인한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또 경호실에 확인한 결과, 4월 16일 당일 외부인이나 병원 차량이 청와대를 방문한 사실도 없습니다.]
청와대는 또, 이미 국회 보고나 재판 등을 통해 알려진 7시간 동안의 상황 보고 시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뒤, 세월호 사건 당일 박 대통령이 당시 고용복지수석으로부터 기초연금법에 대한 전화 보고를 받았다는 사실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정연국 / 청와대 대변인 : 그날 오후 12시 50분 당시 고용복지수석이 기초연금법 관계로 대통령께 10분 동안 전화로 보고를 했던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청와대에 고가 침대가 잇따라 반입됐고, 이를 최순실 씨가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적극 반박했습니다.
청와대는 침대 3개 가운데 1개는 이명박 정부 때 구입한 것이고, 1개는 대통령 휴양 시설이 있는 '저도'에 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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