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박 볼링 세계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영화 '스플릿'이 개봉했습니다.
후천적인 질병으로 시력을 잃었던 개그맨 이동우 씨의 새로운 사연을 담은 다큐멘터리도 관객을 찾았습니다.
이번 주 영화소식, 김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때 볼링계의 천재로 불리던 철종은 교통사고로 모든 것을 잃고 볼링 도박을 하며 힘겹게 살아갑니다.
그러다 자폐 기질을 가진 볼링 천재를 만나고 다시 한 번 인생 역전에 나섭니다.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도박 볼링 세계의 밑바닥 인생들을 유쾌한 한판 대결로 그렸습니다.
[유지태 / 배우 : 상업영화와 달리 뭔가 B급 같고 말하자면 디스코 같은 그런 느낌을 받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수는 여자친구 민정이 다른 남자와 술을 마시고 다닌다는 소문에 불안해합니다.
민정은 당분간 보지 말자며 떠나고 영수는 민정을 찾기 위해 연남동을 배회합니다.
홍상수 감독의 18번째 장편영화로, 촬영 당일 시나리오를 쓰기로 유명한 홍 감독의 평소 생각과 시선이 녹아있습니다.
김주혁, 이유영이 처음 홍 감독 영화에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칩니다.
인정받는 문학 교사였던 마틸드는 살인자 남편을 돕다 교도소에 수감됩니다.
끔찍한 범죄자들이 모여있는 교도소, 마틸드는 점점 거친 수감자로 변해갑니다.
소피 마르소가 이번에는 부조리 속에서도 끊임없이 자유와 희망, 연대를 갈망하는 인간의 내면을 연기했습니다.
질병으로 시력을 잃었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개그맨 이동우 씨.
그런 이 씨에게 근육병에 걸려 간신히 앞만 바라볼 수 있는 임재신 씨가 눈을 기증하겠다고 나섭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을 떠난 두 사람.
제주도의 풍광을 배경으로 두 주인공의 모습을 따뜻하게 담아냈습니다.
YTN 김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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