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빙벽타기'로 한파 물리치기...3D 프린트로 만드는 요리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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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파가 몰아친 체코에서 거대한 빙벽을 오르며 겨울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음식을 만드는 3D 프린터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여름이면 시원한 물줄기를 자랑하던 폭포가 25미터 높이의 거대한 얼음기둥으로 변했습니다.

마치 동화 속 겨울 왕국에 온 듯한 이곳에 줄 하나에 의지한 남성이 아슬아슬 빙벽을 오릅니다.

정상을 밟고 하산하는 또 다른 남성의 모습에서 추위라고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수은주가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진 체코에서 한파를 즐기는 그들만의 방법입니다.

주말에만 수십 명이 이 빙벽을 찾아 겨울을 뜨겁게 달굽니다.

미국 뉴욕에 있는 식당 주방이 음식 준비로 분주합니다.

그런데 요리를 해야 하는 주방장들이 간단한 식자재 준비만 할 뿐, 특별한 기계에 더 신경을 씁니다.

3D 프린터입니다.

식자재들이 프린터를 거치면 식용 가능한 잉크로 변환되고 먹음직스러운 음식과 디저트로 출력되는 겁니다.

[하베르 말리베트 / 요리사 : 각종 채소와 옥수수 가루, 치킨, 생선 등으로 다른 맛을 만들어냈어요. (이 프린터로) 더욱 흥미로운 요리법들이 나올 겁니다.]

3D 요리 프린터를 개발하고 있는 콜롬비아 대학 연구팀은 외식업체뿐 아니라 가정에서의 미래 식생활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YTN 안소영[[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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