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박 대통령의 거취 문제를 두고 하야보다는 탄핵이 옳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대구를 방문해 지역 기자들과 만나 하야는 법률적 용어가 아니라면서 60일 이내에 선거를 치러야 하는데 후보 검증 과정이 너무 짧고 이후에도 후유증과 혼란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헌법적 탄핵 절차가 옳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내 지도부가 뭔가 피하고 숨기려 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군신 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자신이 모셔왔던 왕에 대한 맹목적 충성 차원에서 사태를 바라보면 상황을 수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대선에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으로서 박근혜 당시 대통령 후보를 홍보했고 당선되게 했다면서 국민에게 사죄 말씀을 올린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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