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누리당 박명재 사무총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어제 당 사무처가 비상총회를 열어 지도부 사퇴를 요구한 데 압박감을 느낀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정현 대표는 그러나 오늘도 즉각 사퇴할 뜻이 없음을 내비치고 박 총장 사퇴에 따른 후속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을 겨냥한 야권의 공세 수위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이강진 기자!
먼저 새누리당 박명재 총장 사퇴 소식과 새누리당 긴급 최고위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새누리당 박명재 사무총장이 오늘 오전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박 총장은 앞으로 당이 하나가 돼 지금 혼란을 조속히 수습하고 제자리를 찾길 기원한다고 밝혔는데요.
어제 당 사무처가 '차떼기 파문' 이후 13년 만에 비상총회까지 열어 이정현 대표 등 당 지도부 즉각 퇴진과 비주류 측 비상시국위원회 해체를 요구한 데 대해 부담감을 느낀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 총장 사퇴 이후 이정현 대표는 현재까지 긴급 최고위 간담회를 소집해 후속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당 사무처 직원들은 이 대표의 사퇴를 거듭 요구했지만, 이 대표는 충정은 알겠다면서도 여전히 사태 수습이 먼저라며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박 총장의 사퇴로 친박 지도부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게 됐다는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정현 대표를 겨냥한 당내 사퇴 압박 강도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제 정진석 원내대표 주재 만찬에서 1월 조기 전당대회 계획 철회를 주장했던 김무성 전 대표는, 오늘은 지난 4.13 총선에서 최 씨가 당 공천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며 대통령과 친박계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김 대표는 구체적으로 총선 공천을 국민공천제로 87%를 했는데, 나머지 특히 비례대표 부분에서는 전혀 손을 댈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승민 의원은 대통령을 겨냥해 이왕 검찰 조사를 받을 것이라면 국민과의 약속대로 성실하게 임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엘시티 수사를 지시하는 등 국정 정면돌파를 하려는 분위기인데, 이에 대한 야권의 공세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죠?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박 대통령이 하야하지 않으면 헌법상 대통령 권한을 정지시키는 조치에 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추 대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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