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가결...빨라지는 대선 시계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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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우 / YTN 보도국 선임기자

[앵커]
어제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압도적으로 가결되면서 이제 정국은 조기 대선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격동하는 정국 흐름, 이동우 YTN 보도국 선임기자와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제 탄핵소추안이 압도적으로 가결이 됐는데. 가장 큰 원동력은 무엇보다 촛불의 힘 아니었겠습니까? 그런데 앞서도 광화문광장, 전국 곳곳의 촛불집회 분위기를 전해 드렸는데. 이렇게 탄핵안이 가결된 뒤에도 추운 날씨에 계속해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나와서 집회를 하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탄핵안이 가결된 뒤에도 이렇게 촛불집회가 계속 이어지는 것,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될까요?

[기자]
일단 오늘 촛불집회는 어제 탄핵안이 상당히 압도적인 234표로 가결됐지 않습니까. 그것을 어떻게 보면 기념하는 축제 형식의 촛불집회라고 봐야겠죠. 그동안 사실 정치권이 탄핵 정국을 리드했다기보다는 사실 촛불민심이 정치권을 지금까지 견인해 낸 그런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촛불집회의 중요성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이 절감을 한 것이고요.

그런 측면에서 촛불집회의 결과물로서 탄핵안 가결된 부분을 오늘 그 부분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날씨가 거의 영하권으로 상당히 추워졌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나와서 본인들 스스로 그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자부심을 느끼는 그런 집회라고 해야겠죠. 앞으로도 주최 측에서는 가급적 계속 탄핵안이 헌재에서 탄핵소추한 부분이 헌재에서 인용될 때까지 계속 집회를 이어가겠다는 거니까 계속 집회는 이어지겠습니다마는 촛불집회 인원은 날씨도 앞으로 추워지고 그렇기 때문에 줄어들 가능성은 있습니다마는 어쨌든 어쨌든 국민들의 탄핵이 반드시 헌재에서 인용되어야 한다, 그런 압박 차원에서도 촛불집회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야당은 계속해서 국정 주도권을 갖게 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일단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은 촉구하지 않겠다, 이런 입장을 밝혔거든요. 그런데 오늘 광장에서 다시 박 대통령 즉각 퇴진, 이게 구호로 등장했단 말이죠. 야당이 또 입장을 바꿀 확률이 있을까요?

[기자]
일단은 원래 촛불집회에서는 당연히 좀더 급진적이고 좀더 즉각적인 그런 구호가 나오는 것이 광장 집회의 속성 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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