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수도 카이로에 있는 콥트교 예배당에서 폭탄이 터져 적어도 25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집트 국영 TV는 카이로 시내 압바시야 구역에 있는 콥트교 교회에서 큰 폭발이 일어나 25명이 숨지고 31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이집트 보안 당국은 범인 한 명이 교회 외벽에서 폭탄을 던졌으며, 이번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을 봉쇄한 채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콥트교는 이집트 전체 인구 9천만 명 중 대다수가 이슬람 수니파인 이집트에서 자생적으로 발전한 기독교 종파로 신도 수는 인구의 약 10% 정도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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