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지호 / 연세대 객원교수, 김홍국 / 경기대 겸임교수
[앵커]
국민의당이 오늘 의총을 열고 박선숙, 왕주현, 김수민, 이 세 사람에 대해서 검찰 기소 시에 당원권 정지 처분을 내리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러나 당 내부의 혼란은 당분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권 동향 짚어보겠습니다. 신지호 연세대 객원교수, 그리고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안철수 대표가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오늘 또 사과 했습니다. 네 번째 사과입니다.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에 오늘은 전과는 다른 대응법이 나오지 않을까, 많은 분들이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도 별 다르지 않은 그런 대응법이 나왔죠?
[인터뷰]
그러니까 또 사과만 했고 특별한 진전이 없었는데 지금 국민의당에서 하는 논리 있잖아요. 기소와 동시에 당원권을 정지하는 것은 그 어느 당에도 있지 않은 굉장히 엄격한 조치다. 그러니까 이게 굉장히 우리 새정치의 어떤 상징물처럼 이렇게 얘기하는데 이것은 굉장히 사실관계를 왜곡시키고 있습니다.
다른 당이 이런 게 없는 게 아니고요. 이미 새누리당은 한나라당 시절부터 차떼기 이후에 새로 만들어지면서 지금도 새누리당 당헌 44조 2호에 보면 뇌물과 불법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부패에 관련된 경우 해당 당원은 기소와 동시에 당원권이 정지된다, 이렇게 나와 있어요.
그러니까 이미 새누리당 같은 곳에서도 실천하고 있는 것을 신생정당이 따라 실천하면서 이게 다른 정당에서 하지 않은 우리만의 파격적인 조치다, 이게 사실관계 왜곡이라니까요. 이런 정도로 하면서 이걸 때울 수 있다, 얼마만큼 지금 당 지도부가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이게 안이한지가 그대로 드러나지 않나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아침부터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갔습니다. 긴급회의가 오전부터 4차례나 열렸습니다. 이렇게 긴급회의가 심각하게 계속 열렸는데 나온 조치가 고작 이거냐, 이런 얘기가 많았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그 배경을?
[인터뷰]
아마 국민의당 내부에서 정말 어려운 상황들, 의총이 두 번 열리고 또 최고위가 두 번 열리고 그러면서도 답을 정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인데요. 아마 국민의당 내부의 생각이 상당히 다른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당 지도부로서는 이 사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 굉장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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