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지지율 부진 속에 히스패닉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트럼프는 뉴욕 맨해튼에서 '트럼프를 위한 전국 히스패닉 자문위원회' 소속 종교지도자와 기업가 등 12개 주 히스패닉 대표들을 만났습니다.

이는 히스패닉 표심이 이번 대선의 중요한 변수인 가운데 트럼프가 인종 차별적 발언으로 히스패닉의 반감을 산 데 따른 것입니다.

트럼프는 앞서 미시간주 유세에서는 힐러리 클린턴이 흑인을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에 대한 흑인지지율은 단 1%로 91%를 얻은 클린턴에게 절대적으로 밀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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