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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트라우마, 안 겪어본 사람은 몰라요"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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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희, 울산 시민

[앵커]
이번에는 현지에서 직접이 지진을 겪은 공포를 체험한 시민 한 분을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최근 석 달 동안에 이렇게 깜짝 놀랄 만한 지진을 세 번이나 지금 겪은 울산에 사시는 김경희 씨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놀라셨을 텐데 전화연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어제는 우선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겪으셨는지부터 말씀을 해 주시죠.

[인터뷰]
어제는 친구들하고 커피숍에 있었는데 커피숍에서 느꼈어요.

[앵커]
어떠시던가요?

[인터뷰]
그 순간에는 지진이다 이러고는 그 순간만 크게 그러고 별로 몰랐는데 친구들하고 헤어지고 집으로 오면서 집으로 들어가는 게 싫더라고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으로 가는 게 두렵고 불안했어요.

[앵커]
지난주에는 어떠셨습니까? 지난주에는 어디에서 겪으셨습니까?

[인터뷰]
지난주에는 집에서 겪었죠, 두 번째는. 첫 번째는 길가에서 겪었고 두 번째 오는 건 집안에서 겪었는데. 그때는 무섭다는 생각에 우왕좌왕했었고. 그때가 조금 심했고 어제는 그때보다는 조금 약했는데도 불안감 같은 건, 이상하게 가슴이 두근거리는 건 어제가 두근거리더라고요.

[앵커]
한 번 무서운 경험을 하셨으니까 사실은 석 달 전 것까지 하면 2번이니까 이제 조금만 진동이 있거나 해도 깜짝깜짝 놀라시는군요?

[인터뷰]
그렇죠.

[앵커]
밤에 잠은 잘 주무십니까?

[인터뷰]
긴장이 너무 되다가 집에 들어오고 나면 긴장 속에서 이렇게 피곤한 것 같아요. 그래서 잠을 자도 이렇게 깊게는 못 자는 것 같아요.

[앵커]
일주일 전에 집안에 계실 때는 그때는 어느 정도의 진동을 느끼셨나요?

[인터뷰]
그때 집에서 저하고 강아지하고 있었거든요. 집안이 옆으로 무너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집이 이렇게 무너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강아지가 막 이 방, 저 방 뛰어다니니까 더 놀랐죠. 옆의 사람들도 다 나와가지고 이게 나가야 되느냐, 집에 있어야 되느냐 하고 서로 옆집 사람들하고. 그래 가지고 그때는 되게 놀랐어요.

[앵커]
그래서 밖으로 대피를 하셨습니까, 그때?

[인터뷰]
네, 바깥에 공원에 나가 있었어요.

[앵커]
그래서 몇 시까지 공원에 계셨나요?

[인터뷰]
그때 그쪽에 모인 사람들이 1시간 이상 있어야 여진이 올 수도 있다고 그래서 한 2시간 정도 나와 있었죠.

[앵커]
그걸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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