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녕 / 변호사
[앵커]
최태원 SK 회장이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날짜를 따져 보면 혼외자가 있다. 이렇게 충격 고백을 한 이후에 2년 만인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난 2015년 8.15특사로 최태원 회장이 출소했지 않습니까? 그때 손에 성경책을 들고 나왔던 게 상당히 국민들 시각을 사로잡았었는데. 그로부터 그해 말 같은 경우에 한 언론에 편지를 보내서 충격적인 고백을 했죠. 대기업 재벌가 내의 사생활에 대해서 고백하는 것이 매우 이례적이었기 때문에 국민들의 센세이너셜한 느낌을 받았는데 그때 같은 경우에도 본인이 방황을 하고 있을 때 우연치 않게 좋은 분을 만났다라고 하면서 그분에 대해서 사랑을 표현하면서 이혼을 하겠다고 했는데 그때 실질적으로 이혼 소장까지도 작성을 해놨지만 그 무렵에 형사사건에 얽히면서 소송을 못했는데 그로부터 2년 정도 지난 이 시점에서 소송이 아닌 조정으로 이혼을 시작했다 이렇게 보도가 나온 것 같습니다.
[앵커]
왜 소송이 아닌 조정을 했을까요?
[인터뷰]
그 이유는 명확합니다. 마치 그 사건 같은 경우에는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과 임우재 부사장 사이에 소송이 아니고 조정으로 갔는데. 왜 그렇게 했느냐면 소송은 공개지만 조정은 비공개로 하기 때문에 그와 같은 내용 자체, 진행 내용이 외부에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에 가장 이익이 있기 때문에 특히 사회적인 면망가들 같은 경우 소송보다는 조정을 택하는데 이번도 이부진 부부의 이혼 사건의 전철을 밟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일단 비공개로 물밑에서 조정을 해보겠다 이런 의미로 이해를 해야 되겠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렇게 해서 잘되면 외부에 전혀 드러내지 않고 하고 만약 소송으로 가면 그런 법률가들의 조언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요즘 저희가 세기의 결혼이다 이런 표현을 참 여러 번 쓰는 것 같은데요. 두 분도 세기의 결혼에서 이혼조정으로 갔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재벌 총수 장남하고 대통령 딸의 만남이었잖아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것이 언제였냐 하면 우리나라 88올림픽을 했던 1988년도에 대통령이었던 노태우 대통령의 영애였지 않습니까? 재벌가와 그 당시 여러 가지 설왕설래가 있었습니다마는 그것도 다른 것도 아니고 청와대 영빈관에서 성대하게 했던 것인데 그로부터 지금 몇십 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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