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주 지역은 지진의 진원지인 만큼 주택이나 아파트 곳곳이 파손되는 등 물적 피해를 가장 많이 입었습니다.
하늘에서 바라본 현장의 모습을 신웅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경주시 성건동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지난 1980년에 지어진 4층 건물인데 멀리서 봐서는 별 이상이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가까이 보면 상황이 다릅니다.
어떤 동은 옥상 콘크리트 구조물이 부서져 파편이 바닥에 나뒹굴고 있습니다.
지진 당시의 진동이 얼마나 컸는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옥상 등에서 쏟아져 내린 파편이 지상에 주차된 승용차를 덮치면서 상당수가 파손됐습니다.
사람이 지나갔더라면 큰 인명피해를 낼 뻔했습니다.
첨성대와 안압지 등 신라의 유산이 산재한 경주 월성동입니다.
도로를 따라 한옥 주택과 상가가 즐비한 곳을 살펴봤습니다.
눈에 띄는 큰 식당 한 곳의 지붕이 꽤 많이 부서졌습니다.
다행히 기와가 땅으로 쏟아지지는 않아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식의 피해는 집계도 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황이 없는 경주 시민들은 아직 지붕까지 챙길 여유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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