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퇴직연금의 배신'이란 제목의 뉴스가 많이 등장합니다.
샐러리맨들의 중요한 은퇴자금인 퇴직연금의 수익률이 굉장히 실망스럽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은퇴설계의 핵심은 연금 3중보장 시스템이 중요하다는 게 다수설이기도 합니다.
정철진 경제컬럼니스트와 함께 연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최근 불거지고 있는 퇴직연금 이야기 좀 해보죠. 금융감독원까지 나섰다고 하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작년 우리네 직장인들의 퇴직연금의 평균 수익률이 2%도 안 됐다고 하는데요.
확정급여(DB)형 퇴직연금은 1.81%, 근로자가 운용 방법을 선택하는 확정기여(DC)형은 1.71%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수수료인데요.
해당 퇴직연금 금융사에 내는 운용수수료와 자산관리 수수료를 합치면 이게 평균 1%가 넘었습니다.
그러니까 작년 직장인들이 손에 쥔 건 없었다는 것이죠.
그래서 금융감독원이 퇴직연금의 수수료 체계를 점검하겠다고 나섰는데요.
수익률이 안 좋은 데도 수수료를 과도하게 가져가는 구조가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결과를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그래서 일각에선 "그래도 국민연금이 최고다"라는 말도 하는데요, 이렇게 보니까 연금상품도 참 복잡합니다. 정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인터뷰]
네. 일반적으로 은퇴설계의 기본은 연금이라고 하는데요, 구체적으로는 ‘연금의 3중 보장시스템'을 확보해야 합니다.
3중 보장시스템이란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3가지 연금상품을 말합니다.
물론 개인 상황에 따라 이 3가지를 모두 활용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개인사업자는 퇴직연금을 받을 수 없죠. 하지만 ‘3중 보장시스템'에 대한 개념 정립은 필요합니다.
먼저 첫 번째 보장은 국민연금입니다.
국민연금은 국가가 최저생계비를 보장해 주는 것으로 직장인은 의무가입이고 직장에 다니지 않더라도 만 18~60세 사이 국민은 소득이 있으면 가입해야 하고, 소득이 없어도 임의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앵커]
국민연금의 장점은 뭔가요?
[인터뷰]
크게 두 가지 입니다.
우선 연금수령액이 물가 상승률에 따라 움직인다는 점이고요.
둘째는 연금의 지급주체가 국가라는 안정성입니다.
물론 요즘 국민연금 고갈에 대한 걱정이 크지만 돈을 떼먹는 일은 없다고 할 수 있겠죠.
3중 보장 시스템의 두 번째 연금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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