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비 걱정 없기를" 고려대에 전 재산 기부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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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을 앞둔 사업가가 연고가 없는 고려대에 십억 원이 넘는 전 재산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고려대학교는 지난 3월 충남 청양 출신의 78살 이문치 씨가 공학도를 위해 써달라며 현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씨가 한 달 뒤 자신의 아파트 두 채와 예금계좌 등 십억 원이 넘는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고 덧붙였습니다.

학교 측은 이 씨가 고려대와 별다른 연고는 없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한 자신의 과거를 소개하며, 학생들이 학비나 생활비 걱정 없이 꿈을 펼쳤으면 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고려대는 이 씨의 뜻에 따라 공식 기부행사를 열지 않고, 앞서 받은 1억 원을 공대생 6명에게 장학금으로 주는 등 앞으로 이문치 장학기금을 만들 예정입니다.

권남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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