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취미 생활도 하고, 또 나름 자신만의 분야에서 깊이 있는 공부를 하며 지식을 쌓기도 하는데요.
이런 활동을 다른 친구들에게 알리고 공유하는 동아리 축제가 경북 구미에서 열렸습니다.
이윤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심각한 표정으로 지문 채취용 가루를 뿌리고, 조심스럽게 붓질을 합니다.
묻어난 자신의 지문을 보고 또 지문의 형태도 배웁니다.
처음 다뤄보는 드론을 작동해 보지만 연신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하지만 동아리 활동으로 실력을 갈고닦은 학생은 안정적인 날리기 실력을 자랑합니다.
[안지현 / 상주여자고등학교 2학년 : 일단은 이런 걸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잖아요. 참가한 친구들한테도 좋은 경험인 것 같고 저희도 조금 힘들지만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김종민 / 경북항공고등학교 1학년 : (동아리에서) 드론을 많이 접해보면서 조종하는 법을 많이 배웠고, 배운 것들을 많이 써먹어서 나중에 드론도 많이 발전할 테니 그쪽으로 진로도 고민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북 구미에서 동아리 축제가 열렸습니다.
경북 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의 동아리를 소개하고 또 서로 활동을 알리는 장입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15년부터 동아리 활동을 크게 늘렸고, 지금은 20만여 명의 학생이 만2천여 개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영우 / 경상북도 교육감 : 예체능 분야가 주로 많고 소질 계발 특기·적성 이런 쪽으로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학생의 인성과 사회성 이런 쪽에 참 좋은 효과도 있고….]
동아리 축제에서는 학생들의 댄스·가요 경연 대회도 진행되고, 로봇 경연과 학술동아리 연구발표 등도 함께 열립니다.
다양한 동아리 활동으로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을 조금이나마 찾아가고, 또 축제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YTN 이윤재[
[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0717175949230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