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간담회가 청와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업인들과 각종 현안을 놓고 격의 없는 대화를 주고받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간담회가 아직 진행되고 있죠?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은 오후 6시쯤 청와대에서 만났습니다.
주요 기업 대표들이 30분 정도 일찍 청와대 상춘재에 도착해 경제 각료들과 환담하다가, 6시쯤 문 대통령이 상춘재에 와서 기업인들과 일일이 악수했습니다.
문 대통령 취임 후 청와대에서 하는 기업인들과의 공식적인 첫 대면인데요.
예고된 대로 격식을 차리지 않는 노타이, 비즈니스 캐주얼 차림으로 회동이 진행됐습니다.
청와대 상춘재 앞뜰에서 먼저 사전 호프 미팅이 20분 정도 이뤄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경제 살리기보다 더 중요한 과제가 없다면서, 경제인들께 충분히 듣고 싶어 각본도, 주제도, 시간 제한도 없이, 편하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는 뜻에서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간담회 취지를 살린 건배사를 외치기도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기업이 잘되어야 나라 경제가 살고, 국민도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위하여만 해주시면 됩니다. 더불어 잘 사는 경제를 위하여, (일동) 위하여]
[앵커]
지금까지 간담회 자리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습니까?
[기자]
간담회는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참석한 기업 대표 8명과 돌아가며 여러 이야기를 주고받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에게 중국 때문에 자동차 산업이 고전하는 것 같은데 어떠냐고 물었고, 정 부회장은 상황이 어렵다면서도 기회를 살려 기술 개발을 통해 도약하려 한다고 답했습니다.
한화 금춘수 부회장에겐, 요즘 한화가 태양광 신재생 에너지에 역점을 두고 있다면서 여건을 물었고, 금 부회장은 입지 조건이 완화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권오중 포스코 회장과의 대화에선 철강 수출 문제가 화두였습니다.
미국 철강 수출이 걱정이라는 문 대통령 말에, 권 회장은 당분간은 미국 철강 수출을 포기했다면서, 중기적으로 대응 방안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정부와 기업이 긴밀하게 서로 협력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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