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간의 황금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곳에는 어김없이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나들이객들은 끝나가는 연휴의 아쉬움을 달래며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산등성이를 따라 붉고 노란 단풍이 점점이 내려앉았습니다.
기암괴석을 배경으로 단풍의 붉은빛은 더욱 선명해집니다.
구름이 지날 때마다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은 가을 운치를 더합니다.
해발 천m 부근까지 내려온 설악산 단풍을 보기 위해 만3천 명이 넘는 등산객이 몰렸습니다.
[이병선 / 서울 북가좌동 : 명절 음식 준비하느라 힘들었는데, 오늘 와서 단풍 물든 것 보니까 기분도 좋고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 것 같아요.]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가 들녘을 화사하게 수놓았습니다.
꽃 속에 파묻힌 사람들은 카메라에 추억을 남기며 끝나가는 연휴의 아쉬움을 달랩니다.
[최주호 / 강원도 강릉시 회산동 : 긴 연휴 마지막 날이라서 아쉽기도 하고 날도 화창하고 좋아서 산책 좀 하러 나왔습니다.]
가을 바다에서 한가롭게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 얼마 남지 않은 연휴가 아쉬운 듯 파도 위를 미끄러지고 또 미끄러집니다.
커피 원두에 뜨거운 물을 내리자 진한 커피 향이 퍼집니다.
커피 한 잔과 함께 하는 휴식은 긴 연휴를 정리하고 재충전하는 여유를 안겨줍니다.
[육한수 / 경기도 의왕시 : 충전 잘하고 일상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생활해야 할 것 같아요.]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전국 관광지와 축제장은 가을 정취를 즐기며 일상으로 복귀를 준비하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YTN 송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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