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무원 조직에 민간인을 채용하는 개방형 인선 제도가 확대되고 있는데요.
연간 55조 원이 넘는 우리나라 공공 조달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 부문을 활용하는 '나라장터' 전자조달지원센터가 출범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5만여 공공기관과 36만여 개의 조달업체가 이용하는 정부 전자조달 시스템인 '나라장터'.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나라 전자조달 시스템의 효율성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전자조달지원센터'가 지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6개 업체로 분산된 시스템이 하나로 통합되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집니다.
[박춘섭 / 조달청장 : 전자조달 시스템 운영의 전문성을 확보하게 되고 이와 함께 지역 대학교 협력 모듈을 구축함으로써 지역 인재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자조달지원센터를 통합함으로써 비효율 요소를 과감히 제거하고 조직 운영의 안정과 함께 전자조달 고도화 발전 전략을 수립하게 됩니다.
전자조달지원센터가 지정됨에 따라 공공조달 평가의 공공성과 객관성이 한 단계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학의 우수한 인적 인프라를 활용하고, 전자조달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개설해 안정적인 일자리도 제공하게 됩니다.
[황석연 / 대전대 산학협력단장 : 우리나라 조달청 시스템이 되게 잘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 해외 ODA, ODA 국가를 지금까지 원조도 하고 있고요. 현재 기존에 대한 원조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모델이 되지 않을까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공공조달 정책의 투명성과 효율성 향상을 위한 전자조달지원센터가 산-학-관 협력을 토대로 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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