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1만 5천 명 “농촌서 새길”…A팜쇼 ‘활짝’

채널A News 201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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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농업 박람회인 A팜쇼가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일자리를 주제로 열렸는데요.

첫 날부터 만 5천여명이 방문했습니다. 이현용 기자가 그 뜨거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축사에서 여물을 먹고 있는 이 소는, 특별한 장치를 달고 있습니다.

뱃속의 바이오 캡슐이 실시간 건강 정보를 이동통신망으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첨단 ICT와의 이같은 접목은 이제 농업 전 분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과거처럼 육체적으로 힘들다기보다 정말 기계화가 많이 진행돼 있고, 앞으로는 과학적인 방법으로 새롭게 발전하는 산업이다…"

"사람이 직접 운전하지 않아도 입력된 정보에 따라 운행되는 자율주행트랙터인데요. 이처럼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일자리 정보 뿐 아니라, 첨단기술이 접목된 우리 농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습니다."

청년 농부들의 생생한 성공 스토리도 펼쳐졌습니다.

[강보람 / 청년 농부]
"오늘은 감자를 캤어요, 오늘은 고구마를 캤어요…(사진을 블로그에) 꾸준하게 올리다 보니까"

[강민영 / 농업 지망생]
"누구보다 빨리 농업에서 큰 역할을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고…"

'곤충 전문 컨설턴트', '팜파티 플래너' 등 3천여개의 농업 관련 일자리를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
"제1의 국정과제가 일자리 창출인 문재인 정부에 농촌은 보물창고와도 같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email protected] 이현용 기자
영상취재 조승현 이성훈
영상편집 오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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