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남성의 비만율이 처음으로 40%대를 넘어섰습니다. 10명 중 4명이 비만이란 뜻입니다.
이와 함께 폭음하는 여성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건강 관리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성인남성이 갈수록 뚱뚱해 지고 있습니다.
성인남성의 비만 유병률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처음으로 40%대를 넘어섰습니다.
40대가 49%로 가장 많았고, 30대와 50·60대, 70세 이상 순이었습니다.
특히 30대 이상 남성은 비만뿐 아니라 만성질환도 비상입니다.
남성 3명 중 1명은 고혈압, 5명 중 1명은 고콜레스테롤 혈증, 8명 중 1명은 당뇨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성인의 지방섭취율은 22%로 늘었지만, 걷기실천율은 오히려 40%로 줄어든 탓입니다.
[권상희 / 질병관리본부 건강영양조사과 보건연구관 : 신체활동, 식생활 등 대부분 건강행태가 개선되지 않고 있거나 오히려 나빠지고 있습니다. 젊은 연령부터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폭음하는 여성 비율은 역대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폭음하는 성인 여성은 지난해 4명 가운데 1명꼴로 늘었습니다.
과음하는 음주문화 속에 여성의 사회활동이 증가하면서 폭음도 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성인남녀의 불량한 건강생활습관은 주로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부터 나빠져 20∼30대 때 더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애주기별 건강 수준을 고려할 때 젊은 층의 건강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YTN 최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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