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의 주유기를 조작한 업주와 관리소장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사기 등의 혐의로 주유소 업주 52살 A 씨를 구속하고, 관리소장 38살 B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수원시 팔달구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며 주유기 6대 중 3대에 표시된 양보다 4% 정도 적게 주유 되도록 하는 기판을 설치해 휘발유와 경유 3억7천만 원어치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한국석유관리원의 단속을 피하려고 측정 기준인 20리터 까지는 주유기가 정상 작동하도록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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