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양평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에 대한 경찰 수사는 '자살'로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경찰은 이 부회장이 숨지기 전 통화한 기록과 부검 결과 등에서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아 이런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은 숨진 채 발견된 이인원 부회장의 행적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지난 25일 밤 서울 용산구에 있는 집에서 나와 다음날 경기도 양평에서 발견될 때까지 모든 연락이 끊겼기 때문입니다.
가장 집중적으로 들여다본 건 집에 두고 나왔던 휴대 전화에 담긴 통화 기록입니다.
이 부회장이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까지 누구와 어떤 연락을 했는지 살핀 겁니다.
하지만 기록을 조회한 결과 이 부회장의 사망과 연관 지을 부분은 없었다는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경찰 관계자 : 변사와 관련된 다른 특이점이 나와야 하는데 자살을 암시했다든지 그런 건 없었다는 얘기예요.]
부검 결과에서도 타살을 의심할만한 정황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2주 후쯤 정밀 감정 결과를 기다려봐야 하지만, 스스로 목을 맸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국과수의 설명입니다.
이런 점 등을 토대로 자살 정황을 뒤집을 만한 증거는 없다고 경찰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조사 결과와 확보한 유서 내용 등을 종합해 이 부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YTN 김태민[
[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827221050077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