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나라, 터키.
지난 7월 군부의 쿠데타 시도와 잇따른 테러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현상윤 사무관, 최근 외교부가 터키에 내려진 여행 경보를 조정했다고요?
[현상윤 사무관]
외교부는 지난 7월 터키사태 때 내렸던 특별여행주의보를 해제했습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해외에서 단기적인 위험 상황이 발생했을 때 우리 국민에게 철수를 권하는 경보인데요.
7월 이후 터키 전역에서 발생하던 대규모 집회가 종결됨에 따라 이번 특별여행주의보를 해제한 것입니다.
[앵커]
특별여행경보가 해제됐다면 요즘 터키의 치안 상황이 안정적이라고 봐도 되는 건가요?
[현상윤 사무관]
그렇진 않습니다.
이제 대규모 집회는 열리지 않지만 여전히 터키에서는 민간인을 상대로 한 테러나 납치 등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외교부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터키 일부 지역에 내려진 여행 경보를 한 단계 높이기로 했는데요.
먼저 툰셀리와 빙골, 비트리스 등 터키 동남부 지역에 철수권고를 뜻하는 적색 경보를 내렸습니다.
이 지역에 체류 중인 분들은 긴급 용무가 아닌 한 철수하고 여행을 계획했다면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을 권합니다.
또 앙카라와 이스탄불. 이즈미르주에는 여행 자제를 뜻하는 황색 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이 지역에서는 신변안전에 특히 유의하시고 여행을 계획할 때는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하시길 바랍니다.
현지에서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주터키 대한민국 대사관이나 주이스탄불 총영사관에 연락해 필요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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