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12일 관측 사상 최강의 지진을 맞은 경북 경주 일대에는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벌써 3백 차례가 훌쩍 넘었는데요.
빈도와 강도가 줄고는 있지만, 마음을 완전히 놓기에는 이릅니다.
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2일 규모 5.8, 5.1의 지진을 연거푸 맞은 경북 경주에는, 네 시간여 동안 여진이 91차례나 이어졌습니다.
다음 날인 13일에는 196차례, 사흘째인 14일에는 27번, 어제는 11차례로 줄면서 시간이 갈수록 잦아드는 모습입니다.
지진 강도도 약해지고 있습니다.
규모 3 이상의 여진은 본진 이후 12시간 뒤까지 일어난 뒤 더는 나지 않고 있습니다.
전체 여진 325차례 가운데 95%가 규모 1.5와 3.0 사이입니다.
이렇듯 일반적으로 여진은 사흘째는 3분의 1로, 열흘째는 10분의 1 등으로 급감합니다.
하지만 여진이 잦아들다가도 또다시 규모가 큰 여진이 나타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런 가운데 그제 천백여 건이었던 재산피해는 경주에서만 3천8백여 건이 추가되며 어제 기준으로 5천백 건을 넘었습니다.
기왓장 등 지붕이 파손된 경우가 2천2백여 건으로 가장 많았고, 건물 균열과 담장 파손이 각각 천3백여 건과 팔백여 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또 이번 지진으로 다친 피해자는 현재까지 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916030946834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