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은 최근 기사에서 "삼성이 갤럭시 노트7 리콜을 잘 처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포천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16일) 게재한 기사에서 "삼성이 리콜 처리를 매끄럽게 하지 못했다는 지적들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매우 주의 깊게 이 위기를 처리해왔으며, 갤럭시 노트7으로 인한 상해 위험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전했습니다.

포천은 이어 한 달 정도 지나면 이번 리콜을 처리하면서 삼성의 평판에 입은 손상은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명망 있는 기업으로 리콜은 당연히 했어야 했다"면서 "갤럭시 노트7이 폭발하거나 과열될 확률은 번개에 맞을 확률 정도이고, 얼어 죽을 확률보다는 훨씬 낮다"고 지적했습니다.

IT 매체 '컴퓨터 월드'도 팀 벡스터 삼성전자 미국법인 부사장이 홈페이지에 직접 사과한 내용과 관련해 "삼성이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을 실행했다"면서 "교환 프로세스와 향후 절차에 대해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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