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폭발 논란'에 휩싸인 갤럭시 노트7 배터리를 모두 리콜하기로 했습니다.
출시 2주 만인데, 이르면 오늘 구체적인 내용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임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홍채 인식이라는 최첨단 기술이 탑재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출시되자마자 40만 대 이상 팔려나갔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에 스마트폰 폭발 사진이 잇따라 올라왔고, 공급이 잠정 중단됐습니다.
[주선율 / 서울 연희동 : 거의 100만 원대 고가 제품을 판매하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불만이 상당하고 어디 불안해서 제대로 쓰겠어요?]
결국 삼성전자는 출시 2주 만에 배터리 전량 리콜이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대규모 휴대전화 리콜을 실시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만 환불이나 신제품 교환은 아니고 제품을 수거한 뒤 배터리를 교환해주는 무상 수리 서비스 형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에서도 폭발 사례가 접수된 만큼 같은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지만 소비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에 따라 그 방식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동통신사 대리점 관계자 : (본사에서 확정이 되면 연락이 오는 건가요?) 그렇겠죠. 공지가 내려오겠죠.]
삼성전자는 이르면 오늘 이런 내용이 포함된 구체적인 조치와 앞으로의 대응 방안 등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국가기술표준원은 삼성전자에 갤럭시 노트7에 대한 조사 결과를 보고하도록 통보했습니다.
YTN 임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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