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외사수사과는 1조 4천억 원대에 달하는 대규모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33살 김 모 씨 등 2명을 붙잡아 국내로 송환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2015년부터 1년여 동안 필리핀에 서버를 두고 1조 4천억 원 규모의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 등이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며 이용한 85개 금융계좌에서는 도박 자금이 150만여 차례 입출금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필리핀 현지 경찰과 함께 교민 사회를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여 이들을 검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일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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