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의 도발 소식을 보고받은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전체회의를 소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NSC 전체회의를 주재하는 건 취임 이후 처음인데요.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원 기자!
오늘 아침 북한이 또 미사일 도발을 벌였는데, 오늘은 NSC 상임위가 아니라 대통령이 주재하는 전체회의가 열리는군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전체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NSC 상임위 회의에 참석해, 잠시 회의를 주재한 적이 있지만, 전체회의를 주재하는 건 오늘이 처음입니다.
오늘 회의에는 NSC 의장인 문 대통령을 비롯해, 이낙연 국무총리와 통일 외교 국방부 장관은 물론,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비서실장 등 외교안보 라인이 모두 참석할 예정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도 북한의 미사일 도발 관련 내용을 보고받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추가 도발 여부를 면밀하게 주시하고 군사 대비태세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오늘 아침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단거리 지대함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동해 상으로 발사했고, 비행 거리는 2백 킬로미터에 이른 것으로 군 당국은 분석했습니다.
새 정부 들어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벌인 것은 벌써 5번째입니다.
북한은 앞서 지난달 29일에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당시엔 NSC 상임위가 소집됐습니다.
국제 사회가 대북 제재와 압박 수준을 높이겠다고 천명한 것에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과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NSC 전체회의가 끝난 뒤, 필요할 경우, 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이종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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