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NSC 소집…GSOMIA 종료 관련 논의
어제 정의용 실장 주재 상임위…연이틀 NSC 가동
외교·안보 책임자 소집…GSOMIA 오후 최종 결론
정부, 수출규제 변화 없으면 GSOMIA 종료 입장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 시한이 10시간도 남지 않은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전체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까지 오간 한일 양국의 입장과 한미동맹, 우리 안보 상황 등을 고려해 협정 종료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지소미아 종료 여부를 결정하는 최종 점검 회의라고 보면 되겠죠?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현장 방문 일정을 마치고 청와대로 복귀하자마자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전체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정의용 안보실장 주재 상임위가 열렸는데 연이틀 NSC가 가동되는 셈입니다.
NSC는 국무총리와 외교, 국방, 통일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외교·안보 라인 책임자들이 모두 모이는 자리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 시각 현재까지 일본과의 협상 상황, 지소미아 연장과 종료가 우리 안보에 미치는 영향, 한미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우리 정부 차관급 인사가 일본을 방문해 우리 측 최종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단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그대로인 한 지소미아 종료는 피할 수 없다는 시각이 많습니다.
문 대통령은 최근 국민과의 대화에서 우리나라를 안보상 신뢰할 수 없다면서 군사 정보를 공유하자고 하는 일본의 태도는 모순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미국이 지소미아 유지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는 만큼 한미관계를 어떻게 풀어갈지 고려가 필요하고,
또 일본 정부가 막판에 전향적으로 태도를 바꿀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어서 문 대통령의 최종 판단이 주목됩니다.
문 대통령이 오전에는 반도체 소재 공장을 찾았는데, 지소미아 종료와 무관하지 않아 보이네요.
[기자]
네, 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했던 이유는 다름 아닌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였는데요,
협정의 마지막 날이 될 수도 있는 오늘, 수출규제 대응을 위한 핵심소재 공장을 찾은 겁니다.
문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는 대만 기업이 투자한 충남 천안의 반도체 소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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