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신의 공연 중 테러로 20명이 넘는 희생자까지 내 충격에 잠겼던 미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2주도 못 돼 추모공연을 열었습니다.
잇단 테러로 슬픔에 잠긴 영국 시민들과 세계에 테러에 대한 저항을 다짐케 했습니다.
이종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테러에 굴복하지 않겠다"던 미국의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다시 무대에 섰습니다.
지난 22일 공연 중 테러로 22명의 사망자를 냈던 영국 맨체스터 바로 그곳에서 희생자 추모공연을 펼친 것입니다.
그란데는 공연 내내 슬픔을 표하며 "맨체스터, 우리는 괜찮을 거야!"라고 외쳤습니다.
그란데가 한 고교 합창단의 어린 지휘자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리며 단원들과 노래 부를 때는 5만여 명의 관람객들을 일순간에 숙연케 했습니다.
[아리아나 그란데/ 美 팝가수 : 여러분이 보여주고 있는 사랑과 연대야말로 세계가 지금 이 순간 절실하게 필요한 치료제입니다.]
저스틴 비버, 케이티 페리, 마일리 사이러스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총출동한 이번 공연은 테러에도 맨체스터가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공연 하루 전날 런던 브릿지와 보로 시장의 연쇄 테러사건이 또 발생했지만, 공연은 차질없이 이뤄졌고 공연 실황은 전 세계에 중계돼 감동을 선사하며 갈채를 받았습니다.
YTN 이종수
[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605212826567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